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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숲 대표, 키움 홈 경기서 시구…유소년 대회 지원도

숲(옛 아프리카TV)은 정찬용 대표와 인기 스트리머 '지피티'가 지난 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를 했다고 8일 밝혔다.홈 팀인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정찬용 대표가 시구를, 헬스·레저 콘텐츠를 선보이는 지피티가 시타를 맡았다.지피티는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현장을 라이브로 중계하고 정찬용 대표와 경기를 관람하며 온라인 유저들과 소통했다.숲 관계자는 "아프리카TV는 프로야구 구단별 편파 중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온라인 응원 문화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부터는 KBO리그 공식 기록 파트너사인 스포츠투아이와 계약해 야구 중계 스트리머들에게 문자 중계와 상황 그래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숲은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한야구위원회와 공식 미디어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및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부터 용산어린이정원 스포츠필드 내 유소년 야구장에서 열리는 '제1회 대통령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8 15:05
프로야구

불운 마친 '첫 연승' 곽빈...올해도 '효자' 커브와 함께 진격한다

두산 베어스 곽빈(26)이 드디어 불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곽빈은 지난 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넉넉한 득점 지원이 더해진 덕에 두산은 13-4로 승리했고, 곽빈도 시즌 두 번째 승리(4패)를 수확했다.이날 경기로 곽빈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4.30까지 낮췄다. 여전히 에이스라 부르기엔 상당히 높은 숫자다. 지난해 12승 9패 평균자책점 2.90을 남긴 걸 떠올리면 아쉬운 목소리가 나올 법 했다. 하지만 곽빈은 자력으로 낼 수 있는 지표에서는 두루 좋은 성적을 냈다. 9이닝당 탈삼진은 8.41개, 볼넷은 3.33개, 피홈런은 0.2개로 모두 지난해보다 좋았다.최고 150㎞/h 중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곽빈은 변화구도 3개(슬라이더, 커브 , 체인지업)를 고루 던진다. 그 중에서도 '효자'가 커브다. 신인 때부터 빼어났던 그의 커브는 여전히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는 중이다. 2022년(0.137) 2023년(0.148)에 이어 2024년 역시 피안타율 0.154로 네 구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좋은 구위를 살리는 방법이 다소 독특하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대부분의 투수들은 구종마다 릴리스포인트를 통일하고자 한다. 유사한 릴리스포인트에서 공이 날아가야 타자가 구종을 늦게 파악하기 때문이다.곽빈의 접근법은 다소 달랐다. 곽빈은 7일 경기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서 릴리스포인트를 의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실제로 그의 커브는 지난해 상하 릴리스포인트 185.8㎝(스포츠투아이 기준)를 기록해 170㎝ 초반대에 머무른 다른 세 구종과 차이가 컸다. 올해도 커브는 평균 상하 릴리스포인트 189.6㎝를 기록, 170㎝ 후반대에 머무르는 다른 구종과 차이가 상당하다. 곽빈은 "(변화구가) 좀 더 많이 떨어지는 위치를 찾아 던진다"며 "릴리스포인트가 조금 다르다고 타자들 눈에 쉽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부터 그렇게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릴리스포인트가 높아지면 커브가 떨어지는 폭 역시 커진다. 곽빈의 커브가 변함없이 KBO리그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는 이유다. 곽빈은 이날 승리를 동료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곽빈은 "투수 코치님들,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이 계속 '괜찮다, 시즌은 기니 분명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계속 말해줬다. 그 말을 믿고 계속 버텼다"고 했다. 또 "오늘 야수 형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편하게 던졌다. 형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선배들만큼 후배들도 힘이 된다. 2021년 막 재활을 마치고 선발진에 합류할 때만 해도 곽빈은 투수진 막내에 가까웠다. 그러나 4년째 선발진을 지키고, 지난해 국가대표로도 나섰던 그는 이제 어엿한 투수조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최승용과 김동주, 올해 최준호와 김유성까지 어린 투수들이 선발 가능성을 보여주는 만큼 곽빈이 느끼는 선배로서 책임감도 강해졌다.곽빈은 "이제 나보다 어린 투수 두 명이 선발진(최준호, 김유성)에 들어왔는데, 이들이 잘 버텨주고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내가 앞에서 더 형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기에 한 경기 한 경기 더 잘 던지기 위해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5.08 12:01
프로야구

[IS 인터뷰] "보고있었어, 보고계세요?" 원태인의 특별한 인연, 원상현과 오치아이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특별한 인연들을 소개했다. 원태인은 지난 3월 수원 KT위즈파크와 개막 2연전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났다. 웨이트 훈련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KT 신인 원상현이 다가와 인사를 하면서 인연은 시작됐다. 원태인은 "원상현이 공을 들고 찾아와서 체인지업을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 그립부터 폼까지 자세히 알려줬다"고 회상했다. 원상현은 원태인이 먼저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고 했지만, 원태인은 원상현이 먼저 왔다며 서로 다른 기억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인사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렇게 성사된 인연으로 두 선수는 이후 소셜 미디어(SNS) 메시지를 꾸준히 주고 받으며 안부와 조언을 서로에게 건네고 있다. 원상현은 체인지업이나 투구가 잘 되지 않을 때마다 메시지로 고충을 토로하면 원태인이 친절하게 노하우를 알려준다고. 사실 원태인은 원상현의 경기를 모두는 아니지만 조금씩 챙겨보고는 있었다.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승리 후 원상현과의 메시지 질문이 나오자, 원태인은 "원상현의 지난 경기들을 봤는데, 직전 경기(1일 KIA 타이거즈전)은 안 좋았지만, 그 전 경기(4월 25일 한화 이글스전)는 체인지업이 좋았다. 내가 다 뿌듯했다"라고 격려했다. 원상현의 경기를 보고 피드백을 준 것이다. 원상현은 원태인의 조언으로 '제3의 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하면서 조금씩 발전해나가고 있다. 원태인은 원상현뿐만 아니라 팀 후배들에게도 많은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프로 2년차 이호성은 지난해부터 원태인에게 체인지업과 커브 등 다양한 조언을 구하며 성장했다. 원태인은 "후배들이 다 물어봤는지 이젠 잘 안 물어보더라"고 웃으면서 "(이)호성이도 내가 알려준 걸(체인지업) 지금 던지고 있더라. 계속 던지면서 자신감을 갖다보면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격려했다. 어느덧 팀의 '롤모델'이자 '우상'이 되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는 원태인이지만, 아직 조언을 구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 바로 오치아이 에이지 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즈 수석코치다.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군에서 투수코치를 맡고 2020년부터 2년간 삼성의 2군 감독도 수행했던 오치아이 코치는 원태인의 데뷔 시절 은사이자 '일본행'을 추천한 장본인이기도 했다. 현재 그의 꿈도 미국 혹은 일본 등 해외 진출과 맞닿아있다. 원태인은 본지와의 막간 인터뷰 때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주니치와 연습경기가 있어 찾아 뵈려고 했는데 못 뵀다. 부담스럽다며 코치님이 피했다고 하시더라"고 웃으면서 "말이 나온 김에 오늘 한 번 연락드려봐야겠다. '보고 계시냐'고 여쭤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선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를 크게 잡은 덕분에 지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욕심도 있다"라면서 "하지만 지금은 진짜 삼성이 먼저다. 지금 팀 성적이 너무 좋아서 나도 덩달아 분위기를 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원태인은 2일 잠실 두산전 승리로 시즌 5승(1패)을 달성, KBO리그 다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그는 "지금 내가 이 위치에 있는 게 조금 놀랍다. 스프링캠프에 늦게 합류해서 초반에 고전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페이스가 좋다"라면서 "그래서 더 욕심이 없다. 이 위치를 지켜야겠다는 욕심보단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더 크다. 마음이 편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원동력을 설명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5.03 10:04
프로야구

이성규가 포효하면 삼성은 이긴다, '시범경기 홈런왕'은 이제 그만 [IS 스타]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성규가 드디어 눈을 떴다. 이성규는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성규는 역전 적시타에 이어 쐐기 3점포까지 쏘아 올리며 팀의 9-2 역전승을 이끌었다. 2-2 동점이었던 6회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규는 바뀐 투수 최지강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6-2로 앞선 7회엔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성규의 시즌 두 번째 4타점 경기. 2016년 데뷔 이후 3타점 경기는 몇 차례 있었지만, 지난해까지 한 경기에서 4타점 이상 기록한 적은 지난해까지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두 차례나 기록했다. 4월 23일 LG 트윈스전에서 만루홈런으로 데뷔 첫 4타점 경기를 한 이성규는 1일 적시타와 3점포로 두 번째 4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어느덧 올 시즌 그의 홈런은 5개. 홈런 커리어하이 시즌이었던 2020년(98경기) 10홈런 이후 지난 2년 동안 홈런 1개에 그쳤던 이성규는 올해에만 5개의 아치를 그렸다. 타점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2020년(30개)의 절반인 15개. 30경기 타율 0.314, 장타율 0.667, 출루율 0.429을 기록 중이다. 팀 내 OPS(출루율+장타율·1.096)과 득점권 타율(0.429)은 1위다. 그만큼 이성규는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실 이성규는 커리어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1일 성적으로 통산 타율 0.201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이 좋지 않았다. 한 방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지난해까지 통산 홈런이 13개에 불과했다. 통산 장타율도 0.360. 2018년 경찰야구단에서 31개 홈런을 때려내고, 지난해엔 시범경기 홈런왕(14경기 5홈런)에 오르며 만개하는 듯 했으나 부상 및 부진으로 완주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시범경기 홈런왕'이라는 타이틀 대신 1군에서도 장타력을 만개하며 팀의 핵심 거포로도 활약하고 있다. 4월 14일 NC 다이노스전 2홈런과 4월 16일 두산 베어스전 솔로 홈런, 두 번의 4타점 경기를 완성한 홈런 2방까지, 이성규가 홈런을 때려낸 경기에서 삼성은 모두 승리했다. 이성규가 적절한 시점 역전 적시타와 쐐기 홈런을 때려준 덕분이다. 내야 수비와 외야 수비 모두 가능한 다양한 활용도도 이성규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올 시즌 삼성은 내야수 김영웅과 이재현, 외야수 김지찬 등 젊은 타자들의 힘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여기에 이성규까지 부활의 날갯짓을 켜며 삼성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5.02 06:04
프로야구

류현진의 100번째 승리가 특별했던 이유, 2전3기·103구 그리고 대전 만원관중

류현진이 드디어 KBO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2승(3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기 전까지 KBO리그 98승을 거뒀던 류현진은 올 시즌 복귀 후 1승(11일 두산 베어스전)을 추가하며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었다. 다만 100승까지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류현진은 17일 NC 다이노스전과 24일 KT 위즈전에서 100승에 도전했지만, 득점 지원 부재와 수비 실책 등의 악재가 겹쳤다. 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판정 시비도 겹쳐 어려운 날을 보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세 번째 도전 만에 100승 고지를 밟았다. 모처럼 터진 타선과 수비 실책에도 끄떡 없던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이 과정에서 류현진은 10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 100구 이상을 던진 건 무려 2년 8개월만이다. 그것도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 전인 2021년 8월 22일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이 마지막이었다. 부상에서 돌아와 '인간승리'의 표본이 된 그는 이날 100구·100승으로 또 하나의 드라마를 썼다. '천적' 관계도 청산했다. 류현진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최정에게 유독 약했다. 최정은 류현진과 2012년 8월 23일 마지막 맞대결까지 타율 0.362, 4홈런, OPS 1.121를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정이) 내가 뭘 던지든 다 친다. '네가 뭘 던질지 표정 보면 다 안다'라고 하더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지독한 천적 관계였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첫 맞대결 볼넷 이후 두 타석을 모두 땅볼 처리하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대전의 '만원 관중' 앞에서 귀중한 100승을 달성했다. 이날 대전에는 류현진의 100승을 보기 위해 1만2000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16일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를 시작으로 홈 16경기 매진 신기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뜻깊은 홈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 앞에서 100승을 달성, 의미를 더했다. 윤승재 기자 2024.05.0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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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아이브 "데뷔 첫 시도 많아, 다채로운 모습 기대 부탁"[일문일답]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한층 뚜렷해진 컬러로 돌아온다. 아이브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 이후 주체적인 자신감과 당당함을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컬러를 완성해 온 아이브는 신보 ‘아이브 스위치’의 더블 타이틀곡 ‘해야’와 ‘아센디오’를 포함해 ‘블루 하트’, ‘아이스 퀸’, ‘와우’, ‘리셋’까지 총 6개의 곡을 통해 기존의 컬러에 색다른 매력을 더해 또 다른 변주를 시도하며 확신의 변화를 보여줄 계획이다. <다음은 아이브와의 일문일답 전문>Q. 6개월 만에 두 번째 EP 앨범 ‘아이브 스위치’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지?안유진 : 월드 투어 무대로 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준비한 앨범 '아이브 스위치'가 드디어 세상에 나오는 순간인데요. 다양한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앨범에 더 성숙해지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가을 : 이번 앨범 정말 다채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기 위해 변신을 많이 시도한 앨범이라고 생각됩니다.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갈 저희의 무대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레이 : 지난 앨범에 이어 6개월 만에 '아이브 스위치'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이번 활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설레고 기대됩니다.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를 통해 또 한 번 다채로운 아이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저 역시도 이번 활동 더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하게 보여드릴 스타일링, 퍼포먼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리즈 :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앞머리가 없는 헤어스타일에 도전하기도 하고, 저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아이브도 데뷔 이후 처음 해보는 것들을 많이 시도한 앨범인 것 같아서 준비하면서도 팬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가장 궁금했던 앨범입니다. 무대로 보여드릴 저희의 다채로운 매력 꼭 확인해 주세요.이서 : '아이브 스위치' 콘텐츠가 공개되고 팬분들이 좋은 말 많이 해주셔서 활동 시작 전부터 더 자신감이 생기고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기대 많이 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습니다.Q. 예측 불가한 콘셉트로 발매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은 '아이브 스위치'에 대해 설명한다면.장원영 : 기존에 아이브가 보여준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을 기반으로 더 확장된 '또 다른 나'를 보여드리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많이 한 앨범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해야'의 경우 설화를 담아낸 가사와 파워풀한 힙합 장르로 강렬한 임팩트를 드린다면 '아센디오'는 주문을 거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로 무대를 채워나갈 예정입니다. 더블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모두 다채로운 아이브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는 곡들로 가득하니까 꼭 들어주세요.리즈 : 이번 앨범을 통해 아이브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인데요. 매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다양한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하는데 그 고민의 답이 '아이브 스위치'에 잘 담긴 것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뜻이 전환한다는 의미가 있듯 기존 아이브의 모습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면서도 스위치가 꺼지고 켜질 때 분위기가 달라지듯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서도 서로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Q.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게 티징 콘텐츠를 통해서도 느껴질 정도로 다채로운 모습을 많이 선보였다. 파격 변신을 시도한 기분과 이번 앨범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이서 : 저는 이번에 처피뱅 스타일도 해보고 여러 가지 스타일로 변화를 줬는데, 팬분들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고,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일 아이브의 매력이 아직 더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브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리즈 : 저는 처음으로 앞머리가 없는 모습을 보여드렸었는데, 촬영하기 직전까지도 긴장했던 것 같아요. 제 모습이 어색하기도 하고 잘 나올지 걱정도 됐고, 공개되고 나서도 팬분들의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다행히도 예쁘다고 해주셔서 다양한 도전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콘셉트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앨범에서는 스타일적인 면에서도 색다른 시도를 많이 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Q. 이번 앨범에서 아이브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인지.가을 : 전작을 통해 다양한 시선 속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앨범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꺼내어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해와 관련된 설화를 아이브만의 식으로 풀어나가거나, 사랑을 마주한 감정을, 주문을 통해 변신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등 기존 사랑을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의 나에서 더 나아가 확장된 아이브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Q. 수록곡 '블루 하트'에 멤버 장원영이 단독 작사에 참여하는 등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 번 작사에 참여한 소감은?장원영 : 새롭게 정의하는 아이브에 대해 담아낸 앨범인 만큼 수록곡 '블루 하트' 가사 역시 그 콘셉트에 맞춰 더 성숙해진 아이브의 색을 담아내는 데 집중했습니다. 이전에 참여했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강인한 태도를 보여주는 가사를 쓰면서 저 역시도 제 안에 있는 다른 나의 모습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저의 가사에 공감해 주시고, 좋아해 주신 팬분들 덕분에 또 한 번 좋은 기회로 앨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너무 감사드리고, 늘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Q. 지난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을 시작으로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까지 전석 매진 속 데뷔 이후 처음으로 미주 6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오는 6월에는 유럽, 남미 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8월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참석, 9월에는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고 있는 기분이 어떤지. 안유진 : 월드 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떼창으로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는 팬분들의 모습들을 보면서 무대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더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모든 무대가 다 너무 소중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월드 투어의 첫 시작이었던 국내에서도 또 한 번 앙코르 공연을 진행해 팬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아이브를 사랑해 주신 팬분들이 있기에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를 비롯해 도쿄돔과 같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남은 공연도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무대에 임하겠습니다. 레이 :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떨떨한 기분이었던 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무대를 보며 꿈꿔왔던 무대에 아이브 멤버로 설 수 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처음으로 아이브 단독 공연을 선보이는 유럽, 남미 공연과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도 열심히 해서 팬분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가을 :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월드 투어임에도 공연장을 채워주시고, 함께 아이브의 노래를 따라 불러 주시고 무대를 즐겨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동받았고, 다시 한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느껴본 무대 위에서의 그 전율은 정말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공연에서 팬분들과 만날 생각에 벌써 설레는 기분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국내에서도 앙코르 공연을 한 번 더 하고 싶습니다. Q. 이서는 SBS '인기가요' MC로 합류하게 되었고, 레이는 유튜브 채널 '섭씨쉽도'를 통해 단독 콘텐츠 '따라해볼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안유진은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단체 활동을 비롯해 개인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는 소감은?이서 : 태어나서 처음으로 음악 방송 MC를 도전하게 됐는데, 긴장도 되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쁩니다. 언니들도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고 있고, 음악 방송 MC 경험이 있는 유진 언니랑 원영 언니가 있어서 더 든든한 것 같아요. 다들 너무 고마워요. 언니들이 응원해 주는 만큼 MC 이서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이 : '따라해볼레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있는데요. 아이브 레이로서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 볼 수 있어서 항상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아요. 앞으로도 재밌는 콘텐츠로 팬분들과 자주 소통하고 싶습니다. 안유진 : '뿅뿅 지구오락실'을 비롯해 '크라임씬 리턴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청자분들과 만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던 것 같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건강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아이브 안유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컴백을 기다려 준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에게 한 마디. 안유진 : 이번 활동 다양한 컴백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다이브와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멤버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가을 : 이번에 진짜 다양하게 활동할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브 컴백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활동 때 우리 자주 만나요. 레이 : 다이브 '아이브 스위치'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해야'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해야' 가사가 정말 매력적인 곡인데 팬분들이 함께해 주실 댄스 챌린지도 기대가 되지만 가사에 맞춰서 진행될 밈 놀이도 기대돼요. 이번 활동 다이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될 것 같으니까, 꼭 아이브랑 함께해요.장원영 : '아이브 스위치'로 다이브랑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기쁘고, 설레요. 이번 활동도 잘 부탁해요.리즈 : 컴백 전부터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번 활동도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들어가요. 이서 : 다이브 이번 활동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세요 항상 고마워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9 18:10
메이저리그

[SMSA] 쿠어스필드의 전설을 만든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

메이저리그(MLB) 시절 '쿠어스필드 완봉승'이라는 전설을 썼던 김선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2024 IS 스포츠 마케팅 써밋 아카데미(SMSA)' 강연자로 나서 자신의 야구 인생을 돌아봤다.김선우 위원은 지난 23일 서울시 중구 순화동 KG타워 20층 라운지에서 열린 SMSA에서 자신의 마이너리그 시절 일화를 전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SMSA는 스포츠 마케팅 실무 전문가들과 스포츠 스타들이 강연자로 나서 스포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마케터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1세대인 김선우는 소위 말하는 '눈물 젖은 빵'을 먹고 빅리그에 올랐다. 1998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그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2001년 MLB에 데뷔했다. 그 뒤로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엑스포스가 연고지를 옮긴 워싱턴 내셔널스, 콜로라도 로키스, 신시내티 레즈 등으로 이적해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가면서 마이너리그도 오갔다.김선우는 마이너리그 생활을 '빵' 대신 당시 유행했던 선글라스와 에너지 드링크로 설명했다. 그는 "당시 메이저리거들이 협찬받아서 쓴 선글라스를 정말 갖고 싶었다. 직접 사기엔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고, MLB에 올라가 협찬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선글라스를 MLB 승격의 동기로 삼고 더 열심히 했다는 에피소드였다. MLB에서 본 에너지 드링크도 김선우에겐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는 "지금 한국에서 유명한 에너지 드링크이지만 당시엔 MLB에 가서야 처음 봤다. 마이너리그에서 못 봤던 음료수가 MLB 아이스박스에 꽉꽉 채워져 있는 게 놀라웠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에너지 드링크를 소개한 그는 "물에 가루를 타 먹는 음료수였는데, 마이너리그에선 맹물 같았다. 가루를 적게 탔기 때문이다. MLB 에너지 드링크는 마트에서 산 음료수 같은 맛이 나더라. 마이너리그에 강등돼서도 MLB에 다시 올라가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했다"라고 전했다. 김선우는 "지금 이 순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30년 후엔 획기적인 일이 된다. 그리고 이를 추억하는 사람이 나오도록 하는 게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3월 MLB 서울 시리즈(LA 다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시구했던 박찬호가 데뷔 때 썼던 글러브를 박물관에서 꺼내와 팬들에게 감동을 준 것이 비슷한 사례다. 이처럼 후대에 더 남을 스포츠 마케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MLB 시절 김선우는 '쿠어스필드의 전설'이 됐다. 고지대인 쿠어스필드는 공기 저항이 적어 장타가 많이 나온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악명이 높다. 이곳에서 김선우는 2005년 9월 24일 완봉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그는 "내가 MLB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 기록 덕분에 나를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많더라.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다"라며 웃었다.한편, 이날 강연에는 임학훈 레드불코리아 스포츠&컬쳐 매니저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스포츠마케팅'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임 매니저는 레드불의 스포츠 마케팅 사례로 스포츠 스타들의 다양한 도전을 소개했다. 2023년 조종사 루크 체피엘라가 두바이의 랜드마크 버즈 알 아랍 정상의 폭 27m 헬리패드에 항공기를 착륙시킨 도전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산악 바이킹 등을 이용한 각종 챌린지를 소개했다. 임학훈 매니저는 "'날개를 달아줘요'라는 슬로건에 맞게 사람들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도전 영상을 만들어 소개하고 있다"라면서 "선수들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들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사람들에게 이 도전의 의미를 한 문장으로 설명하고, 사람들이 놀랄 수 있는 영상을 만드는 데 힘쓴다"라고 전했다. 레드불은 2023년 9월 한강 양화대교에서 클리프 다이빙을 진행한 바 있다. 임학훈 매니저는 "앞으로 한국의 랜드마크를 활용한 도전을 진행하려고 한다. 한국인들이 친숙한 곳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게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윤승재 기자 2024.04.28 09:04
프로야구

이게 얼마만인가, LG 오지환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홈런···통산 1600안타 달성 [IS 대구]

LG 트윈스 오지환이 드디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7번 타주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이호성의 2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0m. 이번 시즌 오지환의 1호 홈런이다. 오지환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37번째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이 정규시즌 홈런을 기록한 건 2023년 10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60일 만이다. 2022년 한 시즌 개인 최다 25홈런을 쏘아올린 오지환은 올 시즌 장타력을 물론 전반적으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LG는 오지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대구=이형석 기자 2024.04.25 19:08
산업

동아쏘시오홀딩스, 특별한 ‘함께 성장’ 행보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탄소 감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25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장애인 날을 앞두고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작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개선 효과가 컸다는 설명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아울러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동행한 바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상호 존중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인권경영 실천 및 평등의 원칙을 실현하고, 공정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달 23일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동아쏘시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본사 건물에 켜져 있던 전등을 일제히 껐다. 어스아워는 1961년 설립된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인 세계자연기금(WWF)이 2007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다.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1시간 동안 불을 끄는 것으로 기후 위기와 자연파괴 심각성을 알리는 자연보전캠페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는 이번이 2번째다. 특히 올해는 서울 본사뿐 아니라 경상북도 상주시 은척면에 위치한 동아쏘시오그룹 인재개발원까지 참여규모를 확대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한 해’로 기록됐다. 우리나라 역시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으며, 지구는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 기후 변화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며 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5 14:21
연예일반

‘범죄도시4’ 이동휘 “마동석은 꿈 이뤄주는 위인 같은 존재” [IS인터뷰]

“이 조명, 온도, 습도.” 한때 ‘밈’처럼 쓰였던 이 표현처럼 배우 이동휘는 ‘범죄도시4’ 캐스팅 전화를 받은 그날, 그 순간의 조명, 온도, 습도까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는 듯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장한평을 지나는 버스 안이었다. (캐스팅) 이야기를 듣고 상기된 제 목소리를 숨길 수가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동석이 형한테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제가 그래도 되는 걸까요?’ 되물었죠. 진짜 너무 뭉클해서 눈물까지 났어요. 당시에 한창 코미디 장르가 많이 들어왔을 때였거든요. 동석이 형이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신 거죠. 정말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하겠다고 말씀드렸어요.” 이동휘를 울컥하게 한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 네 번째 시리즈.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동휘는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로 악의 한 축을 맡았다. 이동휘 말마따나 지금껏 보여준 것과는 완전히 다른, 웃음기 ‘쫙’ 뺀 캐릭터다. “일단 대본에도 코믹적 요소가 하나도 없는 역할이었어요. 동석이 형도 이 캐릭터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 유머를 최대한 배제하자고 했고요. 저 역시 배우로서 새로운 과제를 부여받은, 심판대에 오른 입장으로 이 순간만큼은 역할에 충실해서 표현하자 싶었죠. 물론 박지환(장이수 역) 형이 베를린(‘범죄도시4’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 공식 초청됐다)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걸 목도했을 땐 부럽기도 했지만요.”이동휘는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적인 모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머리를 장발로 기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유명 명품브랜드 톰 브라운 의상을 입고 나오는 것 등은 모두 이동휘의 아이디어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영화와 드라마(‘수사반장 1958’)가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걸 고려해 캐릭터 간 확연한 차이를 주기 위함이었다. 반면 의상은 나름의 고증과 분석을 거쳤다. 장동철은 소유하고 싶은 게 너무 많고 그걸 다 가지는 캐릭터다. 그래서 옷도 그 시즌 옷을 다 가졌을 거로 생각했고 때마침 당시 톰 브라운이 유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를 통해 수준급 그림 실력도 공개했다. 캐릭터 구축 단계에서 장동철을 ‘피규어를 모으는 인물’로 설정했는데 예기치 못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한 게 시발점이 됐다. 허명행 감독과 피규어 대체품을 찾던 중 그림 이야기가 나왔고 이동휘는 번뜩 자기 작품이 떠올랐다.“장동철 집에 자화상을 제외한 그림은 모두 직접 그렸어요. 제가 갤러리에 소속돼 그림을 그려왔는데 이걸 어떤 식으로 공개할지 계속 고민했거든요. 그림 수준도 자신 없고, 판매하자니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죠. 그렇게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던 차였어요. 한 9~10점 됐는데 그걸 이번에 걸게 된 거죠.”이번 작품에 캐스팅해 준 제작자이자 동료 배우, 그리고 절친한 형인 마동석에게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마동석은)꿈꾸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주는 신비로운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여기서 ‘꿈꾸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이동휘 본인임은 물론이다.“‘범죄도시4’로 처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갔어요. 세계 3대 영화제에 입성하는데 벅차오르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배우로서 막연하게 꿈꾸던 걸 동석이 형에게 편승해서 이룬 거죠. 너무 감사한 마음이 커요. 그래서 때 되면 계속 감사 인사를 드리고 있죠. 위인 같은 존재예요.”이동휘에게 마동석만큼이나 고마운 존재가 또 있다면 김성훈 감독이다. 이동휘가 출연했던 영화 ‘공조’의 연출자로 현재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동석이 형처럼 꾸준히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제게 기회를 주는 분이죠. ‘응답하라 1988’ 이후에 ‘공조’ 박명호 역을 맡기면서 ‘전 동휘 씨의 다른 얼굴이 보고 싶다’고 하셨죠. 이번 작품도 그랬고요. 어찌 보면 동석이 형도 김성훈 감독님도 10년 넘은 인연들이에요. 그분들이 이렇게 절 잊지 않고 기회를 주는 걸 보면서 ‘잘 살아왔구나, 또 잘 살아야겠다’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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